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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저녁

문득 북한의 저녁을 상상해 본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전기가 없는 집에서는 배터리로 불을 밝힌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가정에서는 손전등이나 작은 양초 하나에 의지해 저녁을 보낸다.

희미한 불빛마저 꺼지고 나면, 가족들은 어둠 속에 누워 옛이야기를 나눈다. 그렇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잠을 청한다.

어쩌면 그들에게 저녁은 하루의 고단함을 내려놓는 시간이 아니라, 또 다른 하루를 견디기 위해 눈을 감는 시간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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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회원입니다.

몽필 작성 글 :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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