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2026년 03월 23일 | 조회 216
이 글을 읽는 분들이 탈북이주민의 삶을 특별한 사건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속도로 살아가고 있고, 오늘도 평범한 내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의 생활은 늘 부족한 것들을 세어 보는 일과 닮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사람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작은 소식을 나누며 하루를 견뎠습니다.
남쪽에 와서 가장 낯설었던 것은 선택지가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버스 노선 하나를 고르는 일도 처음에는 조심스러웠고, 마트 진열대 앞에서는 한참을 서 있곤 했습니다.
이도현
작성 글 : 15개
작성자의 다른 글들
주소를 말하는 일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어디에 머무는지, 어떤 ...
이도현 · 2026.06.12 · 유료낯선 이웃과 눈이 마주친 짧은 순간에 오늘 하루의 긴장이 조금 풀렸습니다. 인사를 ...
이도현 · 2026.06.12 · 무료이 글을 읽는 분들이 탈북이주민의 삶을 특별한 사건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
이도현 · 2026.06.11 · 무료처음으로 장바구니를 들고 동네 마트에 갔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이름들 사이에서 내가...
이도현 · 2026.06.10 · 무료남쪽에 와서 가장 낯설었던 것은 선택지가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버스 노선 하나를 ...
이도현 · 2026.06.03 · 무료
댓글 3
이런 이야기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읽으면서 고향을 떠올렸습니다. 조심스럽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착의 시간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말이 마음에 남아요.